내 맘대로 독서일기 :)

책 [예술 도둑]

커리밥알 2025. 5. 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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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핀클 - 예술도둑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뉴요커〉, 아마존, 〈워싱턴포스트〉 〈리터러리 허브〉 선정 2023년 ‘올해의 책’
  곽아람(〈조선일보〉 문화부 기자), 장강명(소설가), 정재승(뇌과학자) 추천
  영국,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22개국 출간 및 영화화 결정


 수많은 수식어들이 따라다니는 화제의 책. 마이클 핀클의  [예술 도둑] 

약 8년간 유럽 전역에서 200여 회에 걸쳐 300점 이상,
총 2조 원에 달하는 예술 작품을 훔친 희대의 도둑 "브라이트비저"의 행적과 내면을 좇는 경이로운 논픽션 이야기. 

-출저: 출판사 서평-

 

 

실화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 소설보다 어쩌면 더 소설같은 이야기였던 [예술 도둑]은 근래 보았던 책들 중 가장 신기헸던 이야기가 담긴 책이였다. 표지의 뒷부분과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되기 전, "이 책을 향한 찬사"를 보는 것 또한 또다른 재미를 불러 일으켰으며, 주인공인 브라이트비저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기도 하였다. 

 

스물두살의 젊고 센스넘치는 커플인 "브라이트 비저"와"앤 캐서린"의 도둑질은 보면 볼수록 빠져들게 되는 매력을 지녔다. 책을 읽으면서  어느순간 부터 그 둘의 매력에 빠져 그들이 들키지 않고 무사히 어머니의 집 다락으로 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들기도 하였다가, 그러다 어느순간 브라이트비저의 도둑질이 앤 캐서린의 충고도 무시한채 자행되는 습관성에 지나치지 않게 될 때에는 (물론 그럼에도 예술작품을 도둑질 했지만,) 나 역시도 '믿었는데.. 어떻게 ..' 라는 감정이 살짝 들기도 하였다.   1994년부터 2001년까지 유럽전역에서 200여회에 걸쳐 절도한 도난된 예술품은 300여점 이상. 금전적 가치로는 약 2조원에 달할것으로 추정. 이라는 어마어마한 절도를 저지른 희대의 도둑. 

누가 희대의 도둑 아니랄까봐 읽는 내내 독자의 마음도 같이 훔치는 능력을 발휘한다.

 

 

" 한때는 내가 이 세상의 주인이었어요. 지금은 아무것도 아니지만요."  p288 

 

"아름다움에 둘러싸여 마음껏 즐기고 싶었다. "  p35 

 

도둑은 도둑인데 이렇게나 매력적인 도둑이야기가 또 있을까. (그렇다고 도둑을 찬양하는 것은 아니지만 ) 

 

예술과 인간심리, 사랑과 집착이 얽혀있는 책 [에술 도둑]. 자극적이고 강렬한 무언가가 보고싶어질 때, 아름다운 무언가를 채우고 싶을 때, 읽어보면 좋을 듯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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