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대로 독서일기 :)

책 [ 초월하는 세계의 사랑]

커리밥알 2025. 5. 2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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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월하는 세계의 사랑 - 우다영 조예은 문보영 심너울 박서련

 

초월하는 세계의 사랑 - 우다영 조예은 문보영 심너울 박서련 

 

출간예정작 5편의 프리퀄을 엮은 작품으로  5명의 작가가 쓴 이야기가 수록되어있다. 

 

우다영 * 긴 예지 

조예은 * 돌아오는 호수에서 

문보영 * 슬프지 않은 기억칩 

심너울 * 커뮤니케이션의 이해 

박서련 * 이다음에 지구에서 태어나면 

 

책 표지 뒷부분에는 " 언제나 세계의 출발점은 불안이고 불안 속에서 우리는 사랑을 배운다"라는 문장이 책을 읽고 난 후 더욱 잔잔하게 다가왔다. 

 

 "긴 예지"는 대재앙을 보게된 수많은 예지력을 가진자들이 AI를 통해 미래를 데이터화하고 재앙을 피하기 위해 노력하는 이야기를 담고있다. 

 

"돌아오지 않은 호수에서" 는 무엇이든지 삼켜버리는 호수와  그곳에서 온갖것들을 버리는 마을사람들. 그리고 그 호수에서 지워버리고 싶은 것을 버리며 우정과 사랑을 키워나가는 두아이에게 일어난 사건을 그리고 있으며, 

 

"슬프지 않은 기억칩"에서는 인간처럼 사회구성원으로 역할을 다 하고 있는 AI가 인간의 기억을 품고 살아가는 이야기로, 인간처럼 시간이 지나면 기억이 서서히 지워지듯이 이들의 기억도  감쇠기에 의해 서서히 지워져 가는데, 지워져가는 기억들을 AI로봇들이 모여 기억을 메우며 이야기가 그려진다. 

 

"커뮤니케이션의 이해" 에서는 운석 충돌이후 퍼져나간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하여 괴물이 된 사람들(능력은 초능력을 가짐) 의 이야기로 부모를 잃고 괴물이 된 두 남매, 동생이 평범한 사람들속에서 평범하게 자랄수 있기를 바라는 오빠의 마음이 짠하게 다가오는 이야기가 담겨져 있었다. 

 

"이 다음에 지구에서 태어나면" 은 우주관광이 가능하게 된 미래의 모습에서 한 외계인이 관광을 오게 된 이야기로, 이 외계인의 행성에서는 소중한 사람이 죽으면 지구인으로 환생을 하게 되는데, 관광을 온 외계인도 자신의 소중한 사람의 환생을 보러 온 내용을 다루고 있다. 

 

5가지의 특색있는 SF소설들은 왜인지 읽을수록 하나의 이야기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모양은 다르지만 모두 사랑을 이야기하고 있으니 하나의 이야기가  맞긴 하겠다. 

 

단편으로 이루어 져 있으며, 책이 두껍지 않아 중간중간 시간이 날때 읽으면 좋을듯한 책 [초월하는 세계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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