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베이비 부머 세대

베이비 부머(Baby Boomer) 세대는 주로 1946년부터 1964년 사이에 태어난 사람들을 말한다.

이 시기는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고 사회가 변화하던 시기였으며, 많은 국가에서 출산율이 급증한 것을 특징으로 한다. 이 세대는 '베이비 붐'이라고 불리며, 현대 사회와 문화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 역사적 배경

전쟁이 끝난 후, 많은 나라에서 산업화가 진행되었고, 경제가 회복되면서 직업 기회가 늘어나고 생활 수준이 향상되면서 경제적 번영을 누릴 때 이러한 상황을 경험한 세대가 베이비 부머 세대이다. 특히, 미국에서는 고속도로 건설, 교외 지역의 확장, 그리고 대중 소비 사회의 발달이 두드러졌었다.

○ 사회적 특징

1960년대에는 시민권 운동, 여성 해방 운동, 반전 운동 등이 활발히 일어나면서 사회적 인식과 가치관에 큰 변화가 있었다. 이들은 기존의 가치관을 재검토하고, 평화와 권리 확대를 위한 투쟁에 참여했던 권위에 대한 도전과 사회적 변화를 이끌어낸 세대이기도 하다.

○ 경제적 영향

베이비 부머 세대는 소비자 시장의 주세력으로 거론되기도 한다. 이들은 주택, 자동차,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소비를 촉진하였고, 이를 통해 경제 성장을 이끌어내기도 하였다. 또한, 이들은 퇴직 후에도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세대이기에 이들의 소패턴은 주목되기도 한다. 

○ 경제적 불균형

베이비 부머 세대는 전후 경제가 번창하는 시기에 성인이 되었지만, 그 성장의 혜택은 고르게 분배되지 않았다.

일부는 부유해졌지만, 특히 저소득층과 소수 민족 커뮤니티는 경제적 기회에서 소외되었고, 결과적으로 빈곤의 늪에 빠지는 경우가 많았다.  이 세대는 많은 경우, 주택 소유를 통해 자산을 축적했다. 그러나 주택 가격 상승과 임대료 인상으로 인해 일부 베이비 부머들은 주택을 소유하지 못하거나, 대출 상환에 어려움을 겪기도 하였다. 이로 인해 경제적 부담이 커지며 가난에 직면한 사례가 많아지게 되었다.

또한 베이비 부머 세대가 퇴직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충분한 연금을 받지 못하거나, 퇴직 준비가 부족해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하게 되는 일도 많았다. 금융위기 등으로 인해 투자 자산이 감소하면서 퇴직 후의 생활이 더욱 힘들어지는 경우가 대부분 이였다.

○ 기술과 변화

베이비 부머세대는 아날로그 시대에 태어나 디지털 시대를 겪으며 성장하였다. 

초기에는 텔레비전과 라디오가 주요 미디어였지만, 나중에는 컴퓨터와 인터넷의 발달로 디지털 환경에 적응해야 했던 세대이다. 이에 따라 정보 접근 방식과 소통 방법이 변화하게 되었으며,  새로운 기술을 수용하며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기도 하였다.

○ 건강과 장수

베이비 부머 세대는 평균 수명이 길어짐에 따라 건강과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들은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며, 퇴직 후에도 활동적인 삶을 이어가고자 하는 경향이 있다.( 그로인해 파크골프 같은 새로운 모임 또는 운동이 유행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고령화 사회의 도래로 인해 의료 및 복지 시스템에 대한 압박이 증가하고 있다.

○ 현재의 역할

현재 베이비 부머 세대는 많은 사회적, 경제적 이슈에 대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정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여전히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이들의 의견과 가치관은 현대 사회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자녀 세대와의 관계에서도 다양한 변화를 겪고 있으며, 세대 간의 소통과 이해를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