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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대로 독서일기 :)36

책 [고래] 늘 예약이 되어있던 책이였는데, 타이밍 좋게 책을 빌리게 되었다. 천명관 작가님의 [고래]는 1,2,3부로 나뉘어 있다. 그만큼 두께도 좀 있는 책이지만, 결코 시작하면 두껍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아니 그냥 넘기다보면 절반이상은 훌쩍 보게될 책이랄까. 신화적이면서 판타지적인 면을 가미하여 등장인물들의 범상치 않음이 표현되었는데 이게 또 읽는 동안 쏠쏠한 재미를 불러일으켜준다. 1부와 2부는 산골소녀에서 소도시의 기업가로 성공하는 금복의 일대기를 중심으로, 금복과 그녀주위의 인물들에게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보여주며, 3부에서는 금복의 딸 춘희가 감옥을 나와 벽돌공장으로 돌아간 뒤의 생존과 죽음에 까지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다. 소설을 읽으면서 인간의 욕망이란 과연 끝이란게 있을까, 라는 생각과 그렇다.. 2025. 6. 20.
책 [랑과 나의 사막] 바쁜 업무가 어느정도 마무리 되고 난 후, 읽게된 천선란 작가님의 책 [랑과 나의 사막] 로봇 '고고'를 통해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나는 누구인지를 한번더 돌아보게 만드는 책이였다. 오래전 만들어졌지만 자신이 어떤 용도로 만들어졌는지 어떤기능을 하는지 알지못한채 사막에 파묻혀 있었던 로봇 '고고'는 사막에서 엄마'조'와 함께 살던 '랑'에게 발견된다. 자신과는 달리 유한한 시간을 사는 조와 랑. 어느순간 조는 죽음을 맞이하고 랑 또한 고고곁을 떠나게 된다. 랑의 친구 였던 '지카'는 남겨진 고고에게 함꼐 바다로 가자고 제안하지만 고고는 제안을 거절하고 과거로 가는 땅을 찾아 사막을 홀로 떠난다. 그런 고고는 차례로 나이든 인간 '버진' , 자신과 같은 로봇 ' 알아이아이' 그리고 마지막.. 2025. 6. 15.
책 [동급생] 추리물의 거장이라고 불리우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학원 미스테리소설 [동급생]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작품은 누구나 한번쯤은 보았을만큼 놀라울만큼의 떡밥회수와 흥미로운 전개가 이어져 늘 흥미롭게 본 기억이있다. "방과 후" 라는 작품은 아직 보지않았지만 방과 후 에 이어 두번째 학원물이라고 한다. 동급생의 내용은 한 여고생의 죽음으로 시작된다. 한 여고생 '미야마에 유키코'는 교통사고로 인해 사망하게 된다. 미야마에 유키코의 죽음은 단순 교통사고가 아닌 유키코를 쫒았던 사람들에 의해 일어난 사건이였고, 이 일을 알게 된 주인공 니시하라 소이치는 유키코에게 책임이 있기도 하고,(내용 초입에 나오기는 하나 미리 말하면 재미없기에) 친구들과 함께 이번 사건을 항의하고 규탄한다. 그러던중 유키코의 죽음에 직.. 2025. 6. 7.
책 [ 걱정 마, 잘될 거야] 마스다 미리 작가의 만화[걱정마, 잘될거야]는 같은 회사에 다니는 3명의 마리코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만화이기 때문에 술술 읽히는 책이지만, 내용은 쉽게 넘어가지지 않고 가만히 생각하게끔 만드는 책이였다. 2년차 직장인 오카자키 마리코는 회의시간에 아직은 쉽게 발언하지 못하는 20대초반의 젊은세대 마리코. 나이많은 선배들이 옛날이야기를 하며 과거의 이야기와 추억을 공유하는것을 따분하게 생각하지만 그들의 연륜이 조금은 부러운 젊은세대의 대표 캐릭터. 12년차 직장인 야베 마리코. 30대 중반의 마리코는 젊음과 미모의 후배들이 올라오는것이 얄밉기도하고,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선배들의 모습을보며 회사에 회의감을 가지기도 하는 불안정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이다. 30대 마리코는 40대 여자선배.. 2025. 6. 3.
책 [ 초월하는 세계의 사랑] 초월하는 세계의 사랑 - 우다영 조예은 문보영 심너울 박서련 출간예정작 5편의 프리퀄을 엮은 작품으로 5명의 작가가 쓴 이야기가 수록되어있다. 우다영 * 긴 예지 조예은 * 돌아오는 호수에서 문보영 * 슬프지 않은 기억칩 심너울 * 커뮤니케이션의 이해 박서련 * 이다음에 지구에서 태어나면 책 표지 뒷부분에는 " 언제나 세계의 출발점은 불안이고 불안 속에서 우리는 사랑을 배운다"라는 문장이 책을 읽고 난 후 더욱 잔잔하게 다가왔다. "긴 예지"는 대재앙을 보게된 수많은 예지력을 가진자들이 AI를 통해 미래를 데이터화하고 재앙을 피하기 위해 노력하는 이야기를 담고있다. "돌아오지 않은 호수에서" 는 무엇이든지 삼켜버리는 호수와 그곳에서 온갖것들을 버리는 마을사람들. 그리고 그 호수에서 지워버리.. 2025. 5. 23.
책 [마법소녀 복직합니다] 박서련 작가님의 [마법소녀 복직합니다]이전에 '마법소녀 은퇴합니다'를 재밌게 본적이 있다. 이 작품은 그 후속작으로 '마법소녀 복집합니다'이다. 표지가 매우 이쁘다.솔직히 표지가 너무 맘에 들어서 (마치 중딩때 몰래 빌려봤던 만화책도 떠오르고) 암튼 너무이뻐서 봐야할거같았다. '마법소녀 은퇴합니다'를 읽고 나서는 부끄럽지만 나에게도 어떤 마력이 숨어있지 않을까, 어떤마력일까, 궁금해하고 기대했던 마음이 들었던 것도 없잖아 있었다. 여러가지 상상을 불러 일으켰던 '마법소녀 은퇴합니다' 를 시작으로, 그 후속자 '마법소녀 복직합니다'는 여전히 여러가지 판타지 적인 면모를 보여주었다. 카드 리볼빙으로 자살을 하려던 '나'를 살려내 마법소녀가 되게끔 만들었던 1탄이라면, 2탄은 은퇴했던 '나'가 다시 전마.. 2025.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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