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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대사회복지★/가족상담및치료

[사회복지]가족상담및치료 (생활과학부(가정복지상담학전공))11강 12강 강의정리

by 커리밥알 2024.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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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강 이야기 치료

<학습개요>

  이야기치료는 가족역동에만 초점을 맞추던 가족치료의 미시적 시각에서 벗어나, 가족에 영향을 주는 역사적·사회적 맥락도 고려해 더 거시적인 관점으로 개인과 가족문제를 바라보게 했다. 인간 삶에 대한 이해는 역사와 사회의 맥락에 영향을 받는다는 시각을 취하고 있으며, 개인의 행동은 내적 역동에 의한 것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역사적·문화적 산물로 이해하는 것이 더 적절하다고 본다. 이야기치료는 삶을 이야기로 보는 관점이다. 사람들은 이야기의 창조를 통하여 삶의 의미를 구축하고 새로운 미래를 구성하며, 자신에게 일어나는 삶의 사건을 해석하고 그에 대해 의미를 부여하는 데 있어 능동적인 자세를 취하는 것이 건강한 삶이라고 보았다. 정체성은 주변 사람, 사회제도, 나아가 더 큰 권력과의 관계 속에서 만들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정체성이 개인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경우 치료과정에서의 ‘해체’를 통해 그 억압적 영향을 약화시키는 것이 치료의 핵심이라고 본다.

 

<용어정리>

문제로 가득 찬 이야기 상담에 찾아와 가족이 제시하는 그들만의 가족이야기로 이를 다른 말로 표현하면 삶을 짓누르는 ‘지배적 이야기’라고 표현 할 수 있음. 문제로 가득찬 이야기 혹은 지배적 이야기에는 주로 억압적인 이야기가 녹아있다는 것이 큰 특징임. 즉 문제로 가득 찬이야기는 지배적 담론의 영향을 받고 있기에 내담자 자신과 가족을 부정적인 시각에서 바라보게 만듦.
지배적 담론 거대한 사회문화적인 담론은 가족을 짓누르는 지배적 담론을 낳음. 예를 들어, 한 여성이 자신은 너무 소극적인 것이 문제라고 인식하고 있다면, 이러한 인식은 가부장적인 가족 내에서 어릴 때부터 들어왔던 여러 억압적인 담론에 의해 형성된 것일 수 있음. 또한 가부장적인 담론이 아직 남아 있는 사회의 영향으로 적극적인 행동을 하는 것이 무의식적으로 제한되었을 수 있음.
문제해체 이야기치료에서는 내담자가 이야기하는 문제에 대해 해체 작업을 실시함. 문제해체 작업은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진행 됨. 우선, 이야기치료사는 가족의 문제 이야기를 경청하고 가족의 문제를 사람으로부터 분리를 함. 그 이후 사람으로부터 분리된 문제가 주는 영향력을 탐색하고 그 영향력을 평가함. 마지막으로 내담자가 내린 문제의 영향력 평가에 대한 이유 또는 근거에 대해 질문을 함.
대안적 이야기  내담자를 짓눌렀던 문제로 가득 찬 이야기와 정반대되는 이야기로, 대안적 이야기에는 내담자가 지향하는 삶의 목적, 의미, 지향 상태 등이 포함되어 있음.
재저작 내담자의 변화를 유발하는 작업을 의미함. 이는 내담자가 삶의 이야기를 다시 쓰는 것으로, 그 토대는 독특한 결과임.
빈약한 묘사 문제를 갖고 있다고 인식하는 내담자들은 자신의 삶을 지나치게 단순화시키는 경향이 있으며, 삶의 풍부한 여러 측면 가운데 부정적인 것들을 선별해 그것들에만 초점을 맞추어 이야기하는 경향이 있음. 이렇게 내담자들이 자신의 삶에서 다양한 역동을 지각하지 못하고 문제와 관련된 이야기들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을 빈약한 묘사라 함.
풍부한 묘사 내담자의 삶에서 그 동안 망각되고 간과되어 온 삶의 역동성, 지식, 기술, 경험, 관계 등이 포함된 삶의 묘사로, 풍부한 묘사에는 내담자의 삶의 목적과 희망이 들어있음.
외재화 이야기치료자는 사람이 문제가 아니라 ‘문제가 문제이다’라는 가정을 함. 따라서 이야기치료자가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문제를 내담자로부터 분리하고 내담자와 함께 문제에 이름을 붙이고 의인화하는 작업을 수행하는 것임. 이 작업을 ‘외재화’ 혹은 ‘문제표출’이라 함.
독특한 결과  독특한 결과는 내담자가 지각하지 못하고 있었지만 단순한 일회성 사건이 아니라 내담자의 삶에서 존재하는 일련의 사건의 결과를 지칭함. 치료자는 치료과정에서 독특한 결과와 관련 있는 내담자의 과거 사건을 찾아내어, 그 사건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이야기를 재구성하도록 도움.
행동 영역 이야기치료에서는 내담자의 이야기를 행동과 정체성의 두 차원으로 접근하는데, 행동 영역은 여러 개의 사건을 특정한 주제에 따라 시간적으로 배열한 소위 이야기에 해당하는 영역임.
정체성 영역 이야기치료에서는 내담자의 이야기를 행동과 정체성의 두 차원으로 접근하는데, 정체성 영역은 개인적 자질이나 특성에서부터 개인의 소신이나 헌신하는 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의 목적의식 혹은 지향이 속하는 영역임.
스캐폴딩 이야기치료 과정에서는 독특한 결과와 관련하여 행동영역과 정체성 영역에서 무슨 일이 어떻게 일어났는지, 또 그것이 무슨 의미를 갖고 있는지에 대해 질문을 던짐. 시제상으로도 과거, 현재, 미래를 넘나들면서 내담자가 자신의 관심 밖에 있던 삶의 사건이나 행동을 새롭게 조망하고 자신이 지향하는 바를 새롭게 인식하도록 도움. 이 작업은 마치 건축과정에서 거푸집 짓기와 유사하다 하여 ‘스캐폴딩’이라고 불림.
회원 재구성 이야기치료에서는 사람의 인생을 멤버십이 있는 여러 회원으로 구성된 클럽으로 봄. 이러한 클럽에는 여러 명의 회원이 있고, 그 회원들의 상호작용 및 관계가 형성되면서 클럽은 정체성의 형체를 갖추게 됨. 회원 재구성은 바로 이러한 인생 클럽의 회원을 개인에게 지지적인 사람들로 다시 구성하는 것임.
정의예식 이야기치료는 정체성이 사회문화적으로 구축된다는 전제하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새로운 삶의 이야기를 쓰며 정체성을 바꾸어 나가는 치료과정에서 ‘정의예식’이라는 의식을 도입함. 이는 내담자가 자신이 선호하는 새로운 삶의 이야기를 외부증인으로 구성된 청중 앞에서 전개함으로써 증인들 앞에서 새로운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인생을 살기로 한 것을 알리며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경험을 갖도록 함. 정의예식은 예식의 주인공과 외부증인, 즉 청중이 ‘말하기’와 ‘다시 말하기’를 교대로 실시하는 구조로 구성되어 있음.
외부증인집단 정의예식을 실시할 때 내담자를 사회적으로 인정해주기 위해 구성된 집단으로, 외부증인집단은 각 사례마다 가장 적절한 사람들이 선택됨. 외부증인집단은 치료자 집단(반영팀)이 될 수도 있고, 내담자의 인생 클럽 회원이 될 수도 있음. 또한 경우에 따라 지역사회 관련자를 외부증인으로 모집하기도 함.
치료적 문서 이야기치료자는 여러 가지 형태의 문서, 글쓰기를 치료에 활용할 수 있음. 치료자는 자신이 직접 치료적 문서를 만들어 낼 수도 있고, 내담자가 스스로 글쓰기를 하도록 격려하기도 함. 그 형태는 매우 다양하며 제약이 없음. 내담자는 이러한 문서를 보관함으로써 치료가 끝난 후에도 치료 때의 경험을 상기하며 치료적 효과를 유지할 수 있음.

 

<정리하기>

이야기치료의 탄생 이야기치료는 마이클 화이트와 다니엘 엡스턴에 의해 1970년대 이후부터 시도되었다. 이야기치료는 해결중심 단기치료나 협력적 언어체계 모델 등과 함께 탈근대주의, 사회구성주의의 영향을 받은 후기 가족치료 모델로 각광받고 있다.
이야기치료의 기본관점 이야기치료(narrative therapy)에서는 삶을 ‘내러티브(narrative)’로 보는 관점을 취한다. 이야기치료는 가족역동에만 초점을 맞추던 가족치료의 미시적 관점에서 벗어나 훨씬 거시적 시각으로 문제를 바라보게 한다. 인간 삶에 대한 이해는 역사와 사회의 맥락 속에 한정되어 있다는 시각이고, 개인의 행동은 내적 역동에 따른 것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역사적·문화적 산물로 이해하는 것이 더 적절하다고 보았다.
이야기치료자의 자세 이야기치료자의 자세는 기존의 가족치료자와의 자세와는 차별화된다. 이야기치료는 치료자를 우위에 두는 것이 아니라 치료에 찾아온 내담자의 경험과 관점을 더 우선시하는 내담자중심 치료접근법을 가진다. 따라서 치료과정에서 일방적으로 치료자의 의견을 강조하기보다 내담자의 지식과 기술, 경험을 존중하는 접근방식이다. 이야기치료자의 자세는 ‘탈중심적’이면서도 ‘영향력 있는’ 것으로, ‘탈중심적’이란 치료자의 전문적 이론이나 지식을 내세우기보다 치료자가 내담자 가족이 제시하는 자신들의 이야기나 삶의 지식과 기술을 중심에 두는 입장을 말한다. ‘영향력 있는’ 자세는 호기심을 가지고 ‘알지 못함’의 자세로 내담자 가족에게 질문과 반영을 통해 접근한다는 것이다.
이야기치료의 일곱 가지 기본 전제 이야기치료는 일곱 가지 기본 전제를 가지고 출발한다. 첫째, 삶은 결코 단순하지 않으며 복잡하고 풍부하다. 둘째, 삶은 이야기로 표현된다. 셋째, 인간은 자기 경험을 해석한다. 넷째, 인간은 자기 경험에 사회문화적 과정을 통해 찾아낸 의미를 부여한다. 다섯째, 정체성은 사회화 과정의 결과이다. 여섯째, 인간은 지향 상태를 통해 삶의 방향을 정립한다. 일곱째, 문제는 인간으로부터 분리될 수 있다. 이러한 전제를 가지고 이야기치료를 시작한다.
이야기치료의 목표 이야기치료의 목표는 단기적 차원과 궁극적 차원으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다. 이야기치료의 단기적 목표는 내담자 가족이 호소하는 문제를 감소시키는 것이지만, 궁극적 목표는 내담자 가족 스스로 자신들이 선호하는 방향으로 자기 가족의 이야기를 써 나갈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이야기치료의 치료과정 이야기치료의 과정은 크게 문제의 해체, 독특한 결과의 탐색, 대안적 이야기 구축, 대안적 정체성 구축 Ⅰ: 회원 재구성, 대안적 정체성 구축 Ⅱ: 정의예식과 외부증인집단, 치료적 문서의 활용 순으로 구성된다. 이야기치료는 문제를 사람으로부터 분리하고 사회문화적 맥락 속에서 문제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를 탐색하는 데서 출발한다. 이 과정에서 내담자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용했던 방법 또한 사회문화적 맥락 속에서 받은 영향에서 비롯된 것임을 인식하게 한다. 이와 같이 가족 차원의 문제해결 방식과 사회문화적 관행이 서로관련성이 있음을 인식시키는 것이 다른 가족치료 모델과 차별화된다고 할 수 있다. 이야기치료는 그 과정에서 그동안 간과되었거나 무시된 내담자 가족의 문제해결 지식과 기술을 재조명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가족이 지향하는 가치나 신념을 드러내고, 가족이 새로운 관계방식과 대안적 정체성을 구축하도록 작업한다.
그 과정에서 가족이 대안적 인생 이야기를 좀 더 풍부하게 이야기하고, 그 동안 삶에서 간과되었던 영역에 발을 들여놓고 탐색하도록 이끌며, 새롭게 발견한 삶의 기술과 지식으로 현재의 문제, 곤경, 우려에 주목할 수 있도록 돕는다.

 

 

12강 가족사정

 

<학습개요>

  가족의 기능, 건강, 과업 수준 등을 파악하는 가족사정을 할 때에는 가족을 하나의 단위로 보고 가족 내부 및 외부 요인 그리고 이 양자 간의 상호작용 등을 파악하여 자료를 수집·분석하고 종합하여 그 가족에 대한 개입을 계획하는 일련의 과정을 진행한다. 가족에 대한 진단과 평가를 위해서는 가족원의 생존을 위해 제공되는 기본 요소, 가족의 생리적 적응양식, 가족구성원에 대한 신념과 감정, 가족의 결속력, 지역사회와의 관계, 가족의 윤리적·도덕적 가치, 가족의 현재와 미래지향 등을 포괄적으로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더불어 가족구성원의 역할과 책임 영역, 의사소통의 적절성, 개인적인 욕구, 가족구성원의 질병이나 실직 등에 대한 가족의 대처능력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단일한 모델로 가족을 사정하기보다는 다양한 모델의 장단점을 취하여 가능한 한 객관적인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양적 방법과 함께 가계도, 가족화, 가족조각기법 등의 질적 방법을 활용하는 것도 유용하다.

 

<용어정리>

가족사정 가족을 하나의 단위로 보고 가족 내부 및 외부 요인 그리고 이 양자 간의 상호작용 등을 파악하기 위해 자료를 수집・분석하고 종합하여 그 가족에 대한 개입을 계획하는 일련의 과정
가족생활주기  가족생활주기는 가족의 기능과 역할을 평가하기 위해 고려해야 할 중요한 기본 개념임. 가족생활주기는 각 가족이 해당 생활주기에서 기대되는 것이 무엇인지를 제공하며, 가족이 가족구성원의 욕구를 얼마나 충족시키고 있는지를 알게 해 주는 중요한 도구임.
가계도  3세대 이상에 걸친 가족구성원에 관한 정보와 가족관계를 표준화된 형식으로 도식화한 것을 의미함. 가계도는 일반적으로 첫 회기에 대부분 완성되고 새로운 정보가 나타날 때마다 수정됨.
평면도 집 평면도 그리기 기법은 가족체계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해 주는 도식화된 준언어적 표현도구이며 중재기법임. 이를 통해 가족구성원들의 정서적인 면과 역동성, 세대 간의 경계와 하위체계 등을 알 수가 있음.
가족인형극 가족인형극은 가족 내 아동이 있는 경우 가족의 역동성과 기능 등을 파악하고 이해하는 데 유용한 기법임. 가족구성원이 선택하는 인형들을 통해 표현되는 갈등, 인형극의 내용, 인형극을 끝낸 후 갖는 이야기 나누기를 통해 가족에 관한 많은 정보를 파악할 수가 있음. 또한 가족기능과 인형극의 연관성을 파악하여 가족이 문제를 어느 정도 깊이 다룰 수 있는지도 알 수 있음.
가족화 가족화는 인물화에서 발전한 것으로 언어를 통하지 않고도 표현행동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용하며, 임상 분야에서 가족사정의 도구로 자주 사용됨. 가족사정 시 쓰이는 가족화는 가족화 검사, 동적 가족화 검사, 합동가족화 검사 등이 있음.
가족적응력・응집성척도(FACES)  가족적응력・응집성척도는 가족의 적응성과 응집성을 측정하는 척도로 30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음.
가족평가척도(FAD) 가족평가척도는 원래 총 72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34문항으로 수정되어 일곱 가지 영역을 측정하는 단축형도 있음.

 

 

<정리하기>

가족사정의 개념 상담자는 가족이 호소하는 문제와 가족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파악하여 가족문제를 명료화해야 한다. 이를 위해 가족사정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가족사정은 가족을 하나의 단위로 보고 가족 내부 및 외부 요인 그리고 이 양자 간의 상호작용 등을 파악하기 위해 자료를 수집·분석하고 종합하여 그 가족에 대한 개입을 계획하는 일련의 과정을 말한다. 가족사정은 가족에 대한 관찰과 기록, 관련 문헌 등의 경험적 자료에 근거해 이루어져야 한다. 가족원에 대한 개인 정보, 가족 역할, 가족의 물리적 환경, 가족규칙과 같은 객관적인 자료와 사건이나 개입에 대한 가족원의 주관적인 반응과 의미 등은 가족사정을 위한 중요한 자료이다.
가족기능의 평가 영역 내담자 가족의 기능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가족관계 영역, 건강하고 효율적인 가족관계 여부를 파악하고 문제를 확인하기 위한 다양한 질문을 통해서 가족기능에 관한 사정이 이루어진다. 또한 가족기능의 구조적 차원을 평가할 때는 리더십, 하위체계조직, 의사소통 흐름, 융통성, 공명성, 발달단계, 부모됨, 갈등해결 방식 등을 확인해야 한다.
가족생활주기를 이용한 가족평가  가족생활주기를 활용한 가족평가에서는 가족이 해당되는 가족생활주기에 따라 수행해야 할 발달과업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고 있는지를 파악하고, 각 가족의 발달단계 또는 사건이나 상황에 따라 예상되는 위기를 미리 알아 두어 그것을 점검해야 한다.
가계도를 활용한 가족사정  가계도를 활용한 가족사정도 가능하다. 가계도(genogram)란 3세대 이상에 걸친 가족구성원에 관한 정보와 가족관계를 표준화된 형식으로 도식화한 것을 말한다. 가계도를 통해 해당 가족의 구조적 특징이나 세대 간에 걸쳐 나타나는 생활사건의 반복 등을 한꺼번에 볼 수 있고, 가족이 호소하는 문제가 어떻게 가족 맥락과 관련되어 있는지도 알 수 있다. 또한 가족을 수평적·수직적으로 동시에 파악하여 가족에 관한 구조적·관계적·기능적 정보를 관찰함으로써 현재와 과거의 가족유형이 지닌 여러 역기능적 구조를 알 수 있다.
그 밖의 질적・양적 가족평가 도구  그 밖에도 질적 가족평가 도구로 가족의 수평적 연대기 작성, 집 평면도 그리기, 가족인형극, 가족화를 이용할 수 있다. 양적 가족평가 도구로는 올슨 등이 개발한 서컴플렉스 모델(circumplex model)에 기반한 가족적응력·응집성척도(FACES)와 엡스타인 등이 개발한 맥마스터 모델(McMaster model)에 기반한 가족평가척도(FAD)가 가족사정을 위한 도구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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