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라 프랜시스 샌더스의 작품 [마음도 번역이 되나요]
원래는 "마음도 번역이 되나요 두번째"를 먼저 읽고 일러스트와 표현들이 귀여워서 첫편도 읽어보게 되었다.
책은 다른나라말로 옮길수없는 52가지의 낯설고 아름다운 뜻을 가진 낱말을 소개한 책이다.
내용이 길진않아 정말 가볍고 재밌게 읽기 좋은 책이다.
"사우다드" - 포르투갈어 : 존재하지 않는, 아니 존재할수 없는 것을 향한 어렴풋하소 한결같은 갈망. 사랑했다 잃어버린 사람 혹은 사물에 대한 향수 어린 그리움
(그런데 공공재에 낙서를 하는 사람은 도대체가 어떤 정신머리를 한사람이지...? 진짜 최근몇년간 낡은책이야 그러려니 해도 낙서는 진짜... 아니지않나... 도서관 책에 낙서 ^^... 진짜 이러지맙시다...)
"나스" - 우르두어 : 조건없이 사랑받고 있다는 걸 알기에 느끼는 긍지와 자신감.
"스그리이브" - 게일어 : 앞에 둔 위스키를 한 잔 마시기전, 윗입술이 간질거리는 기이한 기분.
"드라헨푸터" - 독일어 : 그대로 풀면 '용의 사료'. 남편이 자신의 나쁜 짓을 숨기기 위해 아내에게 건네주는 선물을 말한다.
(↑ ㅋㅋㅋㅋ 세상은 똑같구나 라고 느낌 )
그리고 마지막으로 매번 길을 헤매는 나와 제일 잘어울리는 단어 :) ↓
"아키히" - 하와이어 : 어디로 가야하는지 설명을 다 듣고도 엉뚱한 곳으로 가 버리는 것. 그때 "아이고 '아키히'로 가버렸네"라고들 한다.
이 밖에도 여러가지 뜻이 아름다운 낱말을 따뜻한 일러스트와 함께 실어놓은 책 [마음도 번역이 되나요]
짧게 여행을 다녀온 듯한 기분도 느낄수 있으니 한번쯤 읽어보셔도 좋을듯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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